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정보처리기사 필기중에서 전자계산기 부분이 꽤나 악명 있는 파트더군요.

기사자격증 중에선 그나마 쉬운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 과락이 나올지도 모르는 파트의 기본적인 이론은

알고넘어가야겠다 싶어서 핵심이론이 포함된책을 구매했습니다.

불대수의 기본공식파트와 논리식의 간소화부분이 꽤나 이해가 안가길래

인터넷을 몇시간 뒤적였습니다. 허망합디다.

불대수가 논리회로의 yes/no 가 기반임을, 연산자 +/*의 계산순위중 무엇이 우선임을,

또한 각 연산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괄호존재시 계산의 우선순위를,

보수의 개념정도 까지라도 간략히 적어놨다면 그럴필요가 있었을까 싶더군요.

용어나 기호의 뜻이나 사용정도라도 간략히 써뒀다면, 책만 2~3번 집중해서 읽는다면

논리식의 간소화까지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더군요.

짧으면 몇십분에서 길어야 1시간이면 책만봐도 충분했을 파트를 몇시간 날려먹게 만드는군요.

제가 직접 해당파트에 기호의 뜻이나 설명을 집어넣어도, 반페이지도 안될분량추가로

어지간한 사람들은 몇번만 정독하면 이해시킬수 있게 적겠다 싶습니다.

동영상 신청해라 이말인가요? 뭐 어차피 회사니 이해는 합니다.

책내용이 좀부실하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은 갖춘걸 읽어봐도 모르겠을때 보는게 동영상이지,

연산자의 설명은 고사하고 정의조차 언급하지 않은걸 핵심요약이라 하고선 동영상을 보란건가요?

공부하시는분들이 어떤파트를 왜 어려워하는지 그쪽이야말로 제일 잘아실텐데 말입니다.

길벗이란 회사가 어떤 초심을 가지고 출판업에 뛰어들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꽤나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