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처음 봤을 때 대략 난감했습니다. 저 실기보기 전날까지 알고리즘 디버깅도 제대로 할줄 몰라서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처음보는 문제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다른거 먼저 풀었는데 업무프로세스도 1,2번은 잘 모르겠고 데이터도 1,2,번 잘모르겠고 신기술도 3번만 알고 나머지는 거의 찍듯이 했습니다. 그렇게 대충 풀고나니 어느덧 10시 조금 넘었더군요.. 갑갑했습니다ㅡㅡ 원래 알고리즘 1개나 2개 때려 정도 맞추고 나머지에서 50점 이상 맞출 계획이었는데ㅜㅜ 결국 알고리즘 무조건 맞추어야겠다 생각하고 계속봤습니다. 그레이코드랑 바이너리 필기 때 살짝 기억날듯 말듯ㅡㅡ 결국 설명이랑 코드변환 그림만 30분 넘게 봤습니다... 그리고 보기에 계속 끼워맞추어도 보고 하면서 있으니 사람들이 한명 두명 교실에서 나가고 12시정도 되니 저랑 3명정도만 남고 다 나가더군요,,, 밖에 오토바이 타고 온 사람 있는지 오토바이 소리나고 정신이 산만했지만 그래도 계속 봤습니다.. 결국 시험 종료 10분정도 남겨놓고 풀었습니다^^ 교실에 2명 남아 있더군요.. 오늘 가답안 올라온거 확인해 보니 알고리즘 30점 데이터베이스 18점-역시 1,2번ㅜㅜ 전산영어 2점 업무 15점 신기술 4점 총 69점 나오더군요ㅎㅎ 요즘 시나공 게시판이 적중률 떨어지는것 때문에 말이 많네요.. 근데 떨어지신분들 보니 알고리즘 때문에 말이 많던데 그분들 정말 열심히 알고리즘 공부하셨느지..시험장에서 알고리즘 정말 시험지가 뚫어져라 보셨는지 묻고 싶네요.. 저 중간고사 때문에 실기 준비한지 8일밖에 안됩니다. 알고리즘 디버깅 잘 못합니다. 그레이코드...필기 때 본거 단어만 기억납니다. 그래도 2시간가까이 코드변환 그림보고 알고리즘 설명보니 풀렸습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그렇게 하셨는지 모르겠군요.. 공부는 책이 하는게 아니라 여러분이 하는겁니다.. 물론 저도 시나공 책 봤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책 저자분들..출제경향 다시 한번 생각해서 책 만들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시험대비자료들도 솔직히 도움이 거의 안됐어요... 마지막으로 시험치기전 감독관 중 한분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여러분은 필기도 붙었으니까 실기도 쉽게 붙을겁니다..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의미심장한 말이었네요 시험 합격하신분들 축하드리고 떨어지신분들 열공해서 다음엔 꼭 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