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현역 국직(공군) 사병으로 복무중인 박찬섭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대학교 2학년까지 마치고 정보처리 산업기사를 따려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사병은 공부 할 시간이 마땅히 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시험원서접수는 휴가를 나가서 일단 접수를 한 후에 나중에 공부한다고 계속 미루다가 정신차려보니 시험이 2주 조금 남았더군요

그래서 급한마음에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되나 해서 일단 사 놓은 시나공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 성격상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 성격이라서 무작정 처음부터 하나하나 전부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2주도 안남았을 때 1과를 겨우 끝내긴 했지만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는 것을 느끼고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맨 앞장에 출제빈도수로 A, B를 나누어 놓은 것만이라도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2과, 3과, 4과를 결국 다 봤지만, 마지막 5과는 시험이 3일 밖에 남지 않아서 A만 봤습니다 시험 남은 이튿날 부터 기출문제만 풀기 시작했고, 1, 3, 4과는 70점대, 2과는 60점대, 5과만 아슬아슬하게 점수가 30점대, 40점대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5과 요점정리집만 가지고 시험장에 가서 계속 보다가 시험지 받자마자 5과부터 풀고 시작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풀리는 시험에 열심히 풀었고 결국 1과 80점 2과 65점 3과 75점 4과 75점 5과 65점으로 평균 72점정도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합격하고 나니 물론 제때제때 시간이 많을 때 부터 공부를 준비하는 것이 맞겠지만, 시간이 정말 촉박하다면 2과와 5과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시나공에서 2과와 5과가 제일 많이 시간을 할애해야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정말 2과와 5과가 난이도가 있었고, 실제로 제가 전공이 컴퓨터공학이여서 2과에 대한 내용을 조금 배우기는 했지만, 점수가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시 시험준비를 한다면 2과와 5과부터 공부를 하고, 그 다음 1,3,4 과는 시나공에서 구분해 준 A B를 보고 시험을 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보처리산업기사가 뭐 얼마나 대단한거냐고 하실 수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사병에서 무언가를 하고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더욱 뿌듯한 기분도 들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제 실기시험도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 꼭 합격하고 실기에대한 수기도 쓰고 합격전략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열공하십시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