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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6년 2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수기 올립니다^^
자격증 정보처리 기사 실기
등록일 2016.07.17 15:17 조회 182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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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26일 정기2차 기사 실기시험을 보고 이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시나공의 도움으로 '13년 워드프로세스, 컴퓨터활용능력 2급, 그리고 '14년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했습니다. 이번에 정보처리기사가 추가되겠군요~^^)

사실 필기시험은 2014년 8월에 합격을 했는데요, 다른 시험 준비로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막차를 타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게다가 정보처리기사 실기 다음 시험부터는 40문항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바뀐다고 해서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그 절실함이 저를 합격으로 인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공유하고 또 준비하시는 다른 수험생 분들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1. 필기(’14년 정기 기사 3회 합격)

시나공 이론집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총 5과목이지요.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 통신’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의 합격조건은 평균 60점이상입니다. (단, 40점 아래로 과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우리의 목표는 ‘합격’이기 때문에, 철저히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90점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력 과목을 2개 정도 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데이터베이스’와 ‘운영체제’로 했습니다. 여기서 데이터베이스는 이론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실기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거의 같은 내용이거든요. 데이터베이스는 필기 때부터 기초를 잡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운영체제’도 일반 컴퓨터 사용하면서 많이 친숙한 것들이기 때문에 시나공 이론서만 정독하시면 고득점 받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3과목들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계산기구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기출 풀면서 몇 번 과락이 나오기도 했구요. 일단 우선 주력과목을 완벽히 마스터 한 다음에, 취약한 과목을 적어도 60점 정도로 나올 수 있게끔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전략이 들어맞아서 필기시험에서는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론이 완성되면, 기출문제 최근 7~8개년 정도 놓고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가기술자격 검정 특성상 출제된 문제가 또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평가인 시험에서 한 두 문제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기출을 잘 공부해서 1~2문제라도 맞히면 매우 이득인 것이죠. 너무 잘 볼 필요도 없습니다. 합격기준만 통과하면 됩니다.

2. 실기(’16년 정기 기사 2회 합격)

저는 올해 들어서 실기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준비는 5월말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시험일이 다가오자 본능적으로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재는 필기와 마찬가지로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실기 이론서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실기는 1. 어플리케이션 설계 및 개발(알고리즘)(30점), 2. 데이터베이스 실무(30점), 3. 업무 프로세스(20점), 4. 실기술 동향(10점), 5. 전산영어(10점) 총 5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합격기준은 60점 이상이구요. 단 과목의 과락이 없습니다. 때문에 주력과목에서 고득점을 얻는다면 쉽게 합격할 수 있지요. 시나공 책에서도 합격전략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실무’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알고리즘’은 특성상 ‘암기’ 과목이라기보다는 ‘이해’ 과목입니다. 각 변수를 표시하고 실제값을 대입해서 전체적으로 어떤 흐름이 되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실 시험장에서 출제되는 알고리즘의 수준은 ‘응용’된 형태입니다. ’12년부터 기출 형태를 보시면, ‘이차원배열(모래시계)’, ‘화폐매수 구하기’, ‘버블 정렬’, ‘약수’, ‘이차원배열(’ㄹ‘자배열)’, ‘2진수→그레이코드 변환’, ‘이차원배열(90도 회전)’, ‘이차원배열(행/열 변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등의 유형이 골고루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 각 유형들을 분석해보시고 변수는 어떤 변수를 쓰는지, 어떤 흐름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풀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번 16년 2회 시험에서는 이차원배열(모래시계) 변형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12년 2회와 같은 유형인데요, 단 모래시계 모양에서 리본 모양으로 변형이 되었습니다. 12년 2회의 같은 문제를 풀이했다면 어렵지 않게 맞힐 수 있는 문제이지만, 모양이 다소 변경되었기 때문에 알고리즘 30점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서는 침착하게 모양이 바뀐 것까지 고려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직접 값을 넣어보면서 올바르게 결과가 나오는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주관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알고리즘의 실기 유형 풀이 연습은 기본이고, 알고리즘에 대한 더 정확한 이해가 요구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실무’입니다. 필기에서 공부한 부분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단, 지문 안에서 이것이 어떤 개념인지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중요개념들을 별도로 공책에 정리하면서, 그 개념들을 어떤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지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시험 기출문제를 보시면 한 데이터베이스 개념에서 대해서 3~4번 정도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14년 1회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었습니다. ‘메타데이터’, ‘Data Warehouse’, ‘다차원’, ‘OLAP’, ‘Data Mining’이었습니다. 개념에 대한 설명 또한 그대로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주관식으로 되면, 시험이 다소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일단은 기출된 용어들을 위주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보신다면, 주관식으로 바뀌어도 잘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업무프로세스’인데요, 이 부분은 공부할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보시면 5문항 중에 글을 읽고 풀 수 있는 문제가 2~3개 정도 되구요, 나머지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런데 한 문항당 4점 이기 때문에, 2문제 정도만 맞혀도 합격선에 다다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과목은 글을 읽고 해석만 잘해도 8점 정도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술 동향’ 및 ‘전산영어’입니다. 두 과목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문항에 나온 설명을 바탕으로 괄호 속에 들어갈 용어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신기술 동향은 아무래도 친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출제됩니다. 1문제당 2점인데요, 그래도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베이스 실무에서 1~2문제 정도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여기서도 6~8점 정도 확보한다면 합격 점수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객관식으로 출제되면, 글을 읽고 정답을 얻어내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저도 이번에 ‘cyber bullying’이라는 용어는 처음 알았습니다만, 이 용어에 대한 설명과 답안지에 나와 있는 용어들을 비교 중 “왠지 이것일 것 같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digital prosumer’도 마찬가지이구요. prosumer는 생산자인 ‘producer’와 소비자인 ‘consumer’를 합성한 말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라는 뜻입니다. 센스가 있다면 이것도 맞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신기술 동향’은 기출과 별 상관없이 출제된다고 한다면, ‘전산영어’는 그래도 기존에 출제된 부분에서 한 번 더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VPN(Virtual Private Network)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는 15년 2회에 출제되었습니다. VoIP나 DDoS도 마찬가지이구요.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시나공 홈페이지에 프리미엄존-시험대비자료-정보처리 기사 실기를 찾아보시면, 기출문제와 정답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신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합격에 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험에는 주관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 꼼꼼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구요. 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노력 많이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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