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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전공자의 눈물겨운 사투, 그리고 합격!
자격증 정보처리 기사 필기
등록일 2013.09.13 14:13 조회 160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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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5일동안 거의 매일 시나공 책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이진법 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수학을 놓고 살아온 비전공자였기에 무더운 날씨에도 엉덩이 땀띠 날 정도로 책을 팠습니다. 그 결과 데이터베이스 90점, 전자계산기 70점, 운영체제 90점, 소프트웨어 공학 100점, 데이터통신 80점으로 평균 86점을 얻으며 합격했습니다.

저는 양이 조금 작은 총정리 본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책의 구성이 단기간에 암기하기에 좋았습니다. 간략한 핵심 설명 뒤에 바로 한 두문제의 기출문제를 볼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보처리기사의 분량이 많다고 하나 문제은행식이라는 정보를 접하고나서 저는 일단 한 과목을 공부한 뒤 바로 기출문제를 약 3~4회 가량 풀어서 유형을 익혀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나오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이 눈으로 보이더군요. 하루에 한 과목 설명을 읽고 다음날 기출을 풀고... 그렇게 열흘 가량 기초적인 감을 익혔습니다.

어느 분이나 (특히 비전공자님들) 그렇듯 저도 전자계산기가 고난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거의 암기인데 전자계산기는 수학문제가 많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행이 같이 시험을 치게된 전공자 친구의 도움으로 잊고 살아온 기본적인 내용의 설명을 듣고 책을 보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과목씩 요약설명과 기출을 반복하고 난 뒤 전체 기출을 풀었습니다. 전자계산기가 가끔 발목을 잡는 것 같았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합격점을 넘겼습니다. 그때부터 문제 풀이에 자신감이 붙었죠. 최신 기출은 시험이 가까워지면 풀기 위해 아껴두고, 시나공에서 만든 모의고사를 푸는데... 정말 많이 틀렸습니다. 제가 풀어온 기출문제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많이 나와서 멘붕상태였죠.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해설을 읽고 풀고 읽고...

그리고 D-DAY를 몇일 남겨두고 아껴두었던 최신 기출을 푸는데, 시나공의 모의고사와 비슷한 문제가 많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 덕분에 유심히 보지 않았던 내용까지 머릿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체크해둔 틀린 기출문제를 다시 보고 시험을 치는데... 전자계산기에서 헷갈리고 모르는 문제가 많이 나와 당황했지만, 다른 과목에서 자신있었기에 과락만 면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풀었습니다.

아마 비전공자분들께서는 저처럼 자신감 없이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이 보고 풀어보면 어느정도 핵심적인 내용들이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시나공은 설명에서 출제빈도를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단시간에 일정 이상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그렇듯 전자계산기에서 자신이 없으시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시면 무난하게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실기 공부를 하다가 저도 후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카페에 들어왔네요. 아무쪼록 실기도 한번에 합격해서 수기를 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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