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9시에 발표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합격했다는 문자가 와서

많이 들떴습니다.

두 번째에 합격한건데

첫 번째는 공부 제대로 안하고 가서 찍다가 왔고

두 번째도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한 건 1, 2과목 뿐이었습니다.

운영체제 조금 보다 말고 4, 5과목은 한 페이지도 안봤습니다.

정보처리 말고 해야 할 공부가 따로 있어서 제대로 대비를 못한 상태에서

시험 전날이 되었는데

이렇게 된 김에 마지막 발버둥이라도 쳐보자는 심산으로

시나공 책에 부록으로 달린 기출문제를 펴들었습니다.

그것을 들고 밤을 새서

시험 당일 아침까지 2회분까지 모든 문제 자체를 외워버렸습니다.

답이 왜 맞고, 다른 보기들은 왜 틀렸는지...

시험장 가서는 역시나 생소하더군요.

공부를 안했으니 당연하지만...

그래도 2회분의 기출문제밖에 안봤는데도 비슷한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큐넷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점수는

데이터베이스 70, 전자계산기 80, 운영체제 60, 소프트웨어 65, 데이터통신 50점으로 평균 65점이 나왔습니다.

데이터 통신 과락을 간신히 면했네요.^^;

공부를 잘 못했거나 하셨어도 내용이 기억이 안날 때 시나공 기출문제가 정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합격하게 해주신 시나공 책 저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