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다니 얼떨떨(?)합니다. ㅋ

1월부터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을 붙잡고 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5개월만에 오늘 최종합격하였습니다.

필기 실기에 기재된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먼나라 얘기처럼 보였는데 시나공으로 열심히 하니까

정말 신기하게 한번에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콘버전 ㅋㅋ)

필기시험은 뭐 기출문제만 풀고 외워도 합격하겠지만 실기는 아시다시피 단순 암기로는 힘들죠...

먼저 책을 받아보고 책에 있는 합격전략대로 시험을 준비하고 공략(?)하였습니다.

알면 만점 모르면 0점인 알고리즘은 무조건 30점을 맞고 들어가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ㅎ

알고리즘은 정말 이해를 위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외워서는 절대안되죠. 변수 하나만 바뀌어도

결과가 다르니... 디버깅을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 2012년 1회 실기시험 알고리즘이 행렬변환이 나왔는데

만일 제가 디버깅을 할 줄 몰랐다면 2문제를 틀렸었겠죠. 일단 빈칸에 이거겠구나 하고 마지막에 디버깅을 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더군요. -_-; 그래서 다시 디버깅을 해서 결국 5문제를 모두 맞혔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는 정말 일반적인 부분이 아닌 MOLAP HOLAP 하이퍼큐브(?) 등 약간 생소한 부분이 나와 2문제를 틀려서 18점을 맞았읍죠... 업무프로세스는 독도관련 주제로 문제가 나왔는데 희한하게 지문을 읽어도 답을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문제가 나와 알고리즘 다 못맞으면 떨어지겠구나 하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풀었습니다 ㅋ 신기술 및 전산영어는 책에 있는 내용이 많이 나오고 상식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서 무난히 풀었습니다.

아이러니한건 기출문제는 한 번도 풀지 않고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책 내용과 문제들이 튼실하기 때문에 합격한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행렬변환 알고리즘은 무난했고 데이터베이스와 업무프로세스는 허를찔렸지만 지문을 잘읽고 끝까지 답을 유추해서 나름 잘풀었고 신기술 및 전산영어는 책에 있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합격하였습니다. 일단 책에 있는 내용에 충실하세요. 신기술 및 전산영어도 내용이 방대하지만 책에 있는 내용만 숙지하고 있어도 반 이상은 맞습니다.

번외로 워드프로세서 실기, 사무자동화 필기도 모두 시나공으로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만 남았구요 그것도 역시 시나공으로 ㅋ 이러다 시나공빠돌이 되겠어여 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