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는 기출문제만 풀고 어느 정도 회독만 하면 합격이 가능한데 실기는 개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난이도가 매우 어렵습니다.

필답형 시험 답안 고르기에서 주관식으로 변경되었으니 말이지요.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필기에 이어 실기도 시나공 교재를 고르게 되었고 책을 보니 필기에 비해 암기를 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 어려웠습니다.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시간도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1주 동안 공부하고 바로 업무프로세스와 신기술 동향을 1주 동안 공부 후 나머지 기간 동안 알고리즘 및 복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전산 영어의 경우는 배점이 얼마 되지 않아 그냥 포기했고요.

공부 후 시험 당일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을 응시하러 갔고 응시 후 가답안을 보고 가채점 결과 55점 ~ 61점대여서 합격자 발표일까지 기다리기 너무나도 힘들었고 실수라도 했다면 1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하는 것이라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낸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합격자 발표일이 되고 오전 9시에 시험 결과를 보니 63점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가채점에 비해 2점이 더 높게 나왔고 만약 이 글을 보는 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공부해서 다음 실기 시험까지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와 알고리즘만 맞아도 50점대이고 나머지 부분은 업무프로세스나 신기술 동향에서 조금만 점수를 맞으면 충분히 60점을 넘기니 부지런히 공부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복원 기출문제는 무조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원 기출문제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문제들이 조금씩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시나공에게 매우 감사드리고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 준비하는 분들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