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세 주부입니다.^^ 시나공과 함께 오랜 시간 컴활2급을 준비하면서 이 자격증에
대한 애착과 감사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필기, 실기 둘 다 한 번의 도전으로 붙었지만 저는 성격상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준비하
는 사람처럼 신중해서 그런 거니까 이건 개인의 성격으로 생각하시면 되시고요^^ 필기가
사실 준비를 더 못해서인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컴퓨터는 잘 못 하고 엑셀은 엔터키가
아래로 내려 가고, 탭키가 오른쪽으로 가는 거...그것도 이거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람입
니다. 공부 기간은 2년이 다 되어가니까 평소 조금씩 꾸준히 했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
음에 속도는 내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시나공에서 제공해 주신 유튜브 영상과 홈페이
지를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도 입력 문제에서 차트까지 반복적으로 보고 입력해
보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다른 건 노력하면 할만하겠는데 함수는 끝까지 감이 오지 않았
습니다. 아무리 함수형식을 외우려고 해도 문제를 보면 금방 생각이 안 나고 얼음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을 입력하고 함수를 입력하면 작은 글씨로 영어와 쉼표가 나
와 있는데 유심히 보니 이 단어들만 잘 알아두면 대충 인수를 무엇을 넣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령 range는 범위를 잡고, 이 단어가 나오면 조건을 넣으면 되고, 저 단어가
나오면 범위를 한 개만 잡는구나!라는 느낌이 오니까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라 실
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도 좋지만 저는 아직도 이
괄호 안의 영어 설명을 보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특히 조건에 맞는 개수를 세
거나 조건에 맞는 범위를 잡을 때 국어의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기계적으로 ‘=’을
치고 함수만 치면 영어로 설명해 주는 걸 계속 하나씩 인수를 넣어 보니 문제를 이해하지
않아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년 6개월간의 시간을 이 사실을 알지 못해 함
수를 엄청 떠듬거리고 오래 풀었는데 결국은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봅니
다. 처음에는 글씨가 너무 작은 영어라 왜 굳이 셀에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 힘들게 하나
진로방해만 한다고 생각했던 그 영어 설명이....아주 중요한 팁이라는 걸 알고 그 설명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험장 가서 문제지는 종이인 줄 알고 있다가 모니
터 옆에 듀얼모니터처럼 보고 푸는지도 몰라서 당황했고, 암호 입력 안 했는데 창이 열려
서 두 번째 당황했고, 문제 반도 못 풀었는데 옆에 젊은 남자 청년이 다 했다고 나간다고
손들어서 세 번째 당황했습니다. 1번의 입력 문제는 시간이 있는데도 못 한 부분이 있습
니다. 숫자1인지 대문자 영문I인지 구분이 안 가서 틀린 것 같습니다. 노안이신 분들은 저
두 개가 똑같이 보이니까 대충 숫자1과 영문I가 나오면 깔끔하게 접고 함수 검산에 더 시
간을 할애하는 게 더 낫습니다. ^^ 잔소리가 길었습니다. 저처럼 베이스가 없는 사람도 재
미있게 시나공 쌤 강의에 의지해서 했으니 다른 분들은 훨씬 더 잘해 내실 거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사실 몇 점인지 궁금했는데 아쉽게 점수는 나오지 않았네요
^^ 아무래도 제 느낌상 함수를 다 맞은 기분입니다. 함수는 범위를 한 개만 잡느냐 고정시
키느냐 인수를 뭘 쓰느냐의 싸움이니까 설명에 나와 있는 영어 단어를 잘 보시고 이 산맥
만 넘으면 가능하다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선물 쿠폰 같은 거나 잘은 모
르지만 그런 거 안 주셔도 되요^^ 저는 잘 사 먹을 줄도 모릅니다.
다른 어린 청년들에게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시나공과 함께 해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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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공*리자2026-09-29 15:00:21시나공 수험서 덕분에 2년 동안 꾸준히 컴활2급을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시나공 쌤의 영어 설명 팁은 저와 같이 함수를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나공과 함께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