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꾸준함과 기출문제 활용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엑셀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한 번 훑으면서 함수, 차트, 조건부 서식 같은 기본 개념을 익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어떤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만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본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바로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실제 시험 난이도와 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약 1~2시간씩 꾸준히 공부했고, 전체적으로 3주 정도 준비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이론과 기본 기능을 익히는 데 시간을 썼고, 이후 2주 동안은 기출문제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자주 출제되는 함수(VLOOKUP, IF, SUMIF, LEFT/RIGHT 등)는 따로 정리해두고 매일 손으로 직접 타이핑하면서 연습했습니다. 단순히 답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함수가 왜 그렇게 쓰이는지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응용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꿀팁은 “시간 관리 연습”입니다. 실기 시험은 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순서를 정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쉬운 문제(서식, 기본 수식)를 먼저 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함수나 차트 문제는 뒤로 미뤘습니다. 이렇게 하면 긴장된 상황에서도 마음이 안정되고, 최소한 기본 점수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처음 보는 유형이 있었지만,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둔 덕분에 응용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컴활 2급은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처음 엑셀을 접하는 분들도 꾸준히 연습하고, 함수와 시간 관리만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