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자격증이 급하게 필요해 컴활 1급 대신 2급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은 2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 2과목을 공부할 때 실기를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실기를 다뤄본 경험이 있어야 2과목의 난해한 표현들이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처음 엑셀을 만져보는 저로서는 초등학교 때 sum 함수를 사용해본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함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막막했었는데, 시나공 컴활 2급 실기 기본서의 부록에 실린 함수 사전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경우, 어떤 형태로 함수를 사용하는지를 기출문제를 통해 한 페이지씩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교재보다 함수 사전을 먼저 한 번 쭉 훑어보고, 엑셀로 따라해보았습니다.

개인적 여담이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 함수를 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와 같이 수학 함수에 익숙하신 분들은, 엑셀의 함수 역시 같은 원리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쉽게 깨우치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시더라도, 많이 하다 보면 늡니다. 처음에는 어떤 함수를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느낌이 오는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엑셀 프로그램을 쓸 때 함수를 설명해주는 설명칸(?)이 있습니다. 영어를 조금 아시는 분이시라면 함수의 인수들을 굳이 외우지 않으시고 그 설명란을 보며 하나씩 채우셔도 문제를 푸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함수나 조건부 서식의 수식 조건을 작성하실 때, 절대참조와 상대참조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엑셀은 수식에 사용할 데이터를 읽어들일 때, 데이터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 순으로 읽습니다.(상대) 상대참조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절대참조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신다면 유튜브에 절대참조와 상대참조와 관련한 영상이 많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걸 모른다면 절대로 계산 파트를 풀 수 없습니다.

이외의 나머지 기능들은 본교재를 보며 하나씩 따라해보신다면 큰 무리는 없으실 겁니다. 문제를 풀다가 기능이 기억이 안 날 때, 그때마다 해당 섹션을 펼쳐 푸는 방법을 다시금 한 번 읽어보신다면, 시험을 치르는 날까지 그것을 숙달한다면 계산 작업 외의 나머지 파트에서 감점이 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에 실린 문제가 많습니다. 그중 일부는 pdf의 형태로 시나공 자료실에 게시되어 있으니, 꼭 다운받아서 푸십싱오. 저는 이 정도로 충분했지만, 만약 이것도 부족하신 분들은 시중 다른 교재들을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실기는 행운을 바래서는 안되는 시험입니다. 정직하게, 실력을 키워서 시험에 응하시길 바랍니다. 계산 문제를 정복하지 않고서는 시험에 안정적으로 합격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운에 맡길 것인지, 실력을 키워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것인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남은 수험자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