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를 약 3주간,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 공부해서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엑셀 함수나 데이터 서식이 낯설었지만, 꾸준히 시간을 정해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시험 준비는 이론보다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 3일 정도는 기본 메뉴 구성과 단축키, 자주 쓰이는 함수(IF, SUM, COUNTIF, VLOOKUP 등)를 익히는 데 집중했고, 이후에는 기출문제집을 활용해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교재는 시나공 컴활 2급 실기 교재였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난이도별 구성과 상세한 풀이 설명입니다. 초반에는 ‘기초 다지기’ 파트로 감을 잡고, 후반에는 ‘기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 각 문제마다 ‘함수 설명’과 ‘출제 포인트’가 정리되어 있어,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주는 ‘주의 아이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1회독 때는 전 과정을 따라 하며 기본기 다지기, 2회독부터는 기출문제 반복 풀이, 마지막 일주일은 시간 재며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과 같은 조건(40분 제한, 실제 파일 저장 등)으로 연습하니 긴장감이 줄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또한 틀린 문제는 원인을 찾아 직접 다시 만들어 보면서 복습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평소처럼 침착하게 풀었고, 마지막 5분은 수식 오류 확인과 인쇄 미리보기로 마무리했습니다. 결과는 9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엑셀 기능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 능력도 향상되어, 실제 업무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시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