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2급 필기 합격 후기입니다.
시나공 총정리 책으로 공부했고, 기본 이론을 어짜피 다외우는 건 비효율적이라 생각해 요약부분 한번씩 읽고, 기출을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 대략 5일 정도 하루에 서너개씩 기출만 풀었고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익숙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 볼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총정리 책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1. 필기는 워낙 범위도 크고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가 전부 지엽적인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이론 범위를 다 외우는 건 힘들다.
2. 아예 컴퓨터 노베이스가 아닌 이상 그래도 익숙한 용어가 한 두개쯤은 나오기 때문에 책에 있는 기출문제 위주로 여러번 풀어보되, 처음에는 대부분 틀리기 때문에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3. 기출을 10번가까이 풀고 난 다음에 요약 정리를 보면 대충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많이 출제되는지 감이 온다. 아예 외워야 하는 부분(컴퓨터 기본이론 중 용어 관련)은 달달 외우고, 나머지 보기 지문을 읽고 어느정도 풀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출제가 많이 되는 부분 위주로만 훑는다.
4. 컴퓨터 기본 이론은 어쩔 수 없지만, 엑셀의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필기만 공부하려고 하면 이해도 안되고 머리만 아프니, 실기 공부와 같이 병행해서 직접 하나하나 컴퓨터로 실습해보면서 하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습득되는 부분이 80% 이상이다.
5. 마지막으로 이렇게 공부하고 시험장에 가도 사실은 기출과 다른 문제도 많고 해서 풀이에 어려움이 있을텐데, 어짜피 보기 4개 중 하나가 정답이고 시간을 최대한 다 써서 문제를 꼼꼼히 읽어보면 의외로 상식적으로 풀리는 문제도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시험부터 접수하고 공부 시작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