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에 필기를 치고 합격을 받은 후, 일주일 쉬었다가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컴활도 운이 따라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번만에 합격했습니다.
컴활 1급은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로 나뉘는데 각각 엑셀과 액세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오로지 독학으로만 했는데, 책을 한번 훑고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후 직접 해보았습니다. 모의고사 절반 정도까지 진도를 나가니 영상없이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나공 책은 유형 소개 - 모의고사 - 최신기출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다 풀어보았습니다. 이 상태로 시험을 쳤는데, 첫 시험은 불합격이었습니다.
액세스는 합격이었지만, 엑셀 계산 문제를 단 한 문제도 못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가 정말 어려웠고 이해를 못했습니다. 5문제 전부 문제가 너무 길었고 모의고사나 기출에서 보지 못한 문제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기본서에 추가로 들어있는 컴활 함수 사전을 정독하여 함수 기본을 다시 공부했고 추가로 기출문제집도 구매하여 일주일동안 풀었습니다.
액세스는 사실, 문제만 봐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눈에 보여서 남은 2~일 동안은 그냥 스캔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일단 계산 문제가 정말로 쉬웠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랑 거의 비슷했습니다. 애초에 첫 시험도 계산 문제 빼고는 다 풀었어서 '이번 시험은 합격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시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로 돌아간다면, 순수 독학으로 컴활 시험 준비를 한다는 가정하에
1. 기본서 한번 훑고 영상 시청 후 따라하기 (유형 소개부분)
2. 컴활 함수 사전 풀어보면서 함수들 익히기
3. 모의고사와 최신기출을 다 풀어보는데, 온라인채점 프로그램 활용하기 (중요)
4. 시험 2~3개 신청하기
함수 문제 난이도가 첫 시험과 두 번째 시험이 너무 달랐습니다. 시험을 친다고 한다면 여러 개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액세스는 적응하면 엑셀보다 확실히 쉽습니다. 시험장에서 액세스는 1번부터 순서대로 푸시되, 문제2에 3번 매크로 문제는 버려도 됩니다.
엑셀은 1-3-4-2 번 순서대로 푸시되, 문제4에 2번 문제는 시간도 오 걸리고 아마 풀 시간이 없을 겁니다. 이거 풀 시간에 다른 문제들 실수한거 없는지 보는 게 더 낫습니다.
중간에 ctrl + s 저장하는거 잊지 마시고, 함수 문제만 적응되면 다들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