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필기를 공부할 때 시험에 대해서도 진짜 아는 것이 1도 없었기에 무작정 이론 공부를 했습니다
시나공 책 들고 그 단원마다 있는 연습 문제를 설명을 보면서라도 꾸역꾸역 풀어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수록된 기출 문제,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기출문제 등을 계속 풀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문제은행식이라 그런지(솔직히 시험 신청할 때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익숙한 답안들이 눈에 보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는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으시다면 솔직히 기출 문제만 반복해서 푸는 것이 더 좋긴 하겠더라구요.
그렇지만 리본 메뉴도 뭔지 몰랐던 저에게 이론을 공부하고 실기에 넘어가서 이것 저것 만져보니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실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나공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엑셀 엑세스를 공부하고 책에 수록된 기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풀며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필기랑은 다르게 시험 결과가 늦게 나오기에 혹시 몰라서 3일 연속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날이 다가왔고 시험을 쳤습니다. 엑셀에서 크게 미끄러졌습니다. 엑세스는 막말로 버릴거 버려도 70점이 넘었다 뜨는데 엑셀이 막 59점 64점 이렇게 나왔더라구요.
솔직히 망한 건 알고 있었습니다. 분석 작업에서 한번은 피벗 테이블, 한번은 데이터 관련에서 점수를 다 날렸습니다. 둘다 무려 부분 점수도 없는 10점 짜리..
합격했을 때는 운이 좋아서 다 풀리더라구요.
실기는 진짜 다 할 줄 알아야 안전하게 붙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막상 시험 치기 전까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생각대로 안되니까 당황하게 되었고, 시간을 잡아먹혀 다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끝나더라구요.
엑세스는 솔직히 코드작성 문제 다 버린다 해도 나머지는 풀만해서 엑셀보다 문제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진짜 이 문제 저 문제 다 찾아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참고로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처음에 시험칠 때 당황했던 것 중 하난데
집에서 연습하실 때 파일을 받아서 공부하시잖아요? 시험장에서는 OA나 DB에 불러올 파일들이 저장되어있는걸 인지하는게 늦어서 파일이 그래서 어딨는 거지? 하면서 해맸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결론은 필기는 문제만 무작정 외워도 가능
실기는 문제를 보기만 해도 함수나 방법이 떠오르고, 실제로 된다면 붙으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이 글을 만약 보신다면 그냥 바로 신청하세요. 그럼 더 집중이 잘 될 겁니다 ㅎㅎ 진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