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컴활을 합격하고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후기를 적으려니 참 쑥쓰럽네요.
뚜렷한 자격증이나 특기가 없던 저한테 고작 한줄 적을수 있었던게 컴활2급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되는 자격증 실패와 면접불합격...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무작정 선택했던 컴활1급 자격증이 제 인생을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바꿀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고민하지 않고 무작정 도전한거에대한 부작용일까요?
필기는 4번.. 실기는 어느덧 7번... 거듭되는 불합격에 포기를 할까 싶었다가 서점에서 눈에 띄는 문제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컴퓨터활용능력 1급실기 2018년 최신판이었습니다. '솔직히 컴활 기출문제야 뭐 별거있겠어? 다 똑같은 문제집이겠지' 하고 샀는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시나공 기출문제집으로 풀어보니, 타 출판사에서 풀었던 문제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고난이도에.. 이런걸 내가 했었나.. 하는 멘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채점 프로그램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부분에서 점수를 못받았는지에 대한 상세한 풀이와 아이디 로그인을 통한 모의고사까지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엑셀과 액세스 문제를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풀어나갔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제발 마지막이여라 하는 간절한 마음에 저는 2018.11.9일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정말 길었네요..
무엇보다도 책의 첫페이지에 적힌 전문가의 조언을 거의 정독하여 목표를 뚜렷하게 잡게 되었고, 공부하면서 중요하게 느꼈던것은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할때는 이것에 모든것을 집중하도록 미친자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작은 건축회사 재취업에 성공을 하게 되었고, 컴활 1급이라는 자격증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것과 동시에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이 사람이 얼마나 여기에 집중을 하였고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징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