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덕분에 저도 드디어 컴활 1급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능 끝나고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냥 시작했는데, 필기를 1트로 따고 나니까 괜히 오기가 생겨서 ‘무조건 실기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게 됐습니다.

필기는 밤새워서 한 10일 정도 공부했고, 실기는 2월쯤부터 시작했지만 개강 때문에 잠깐 쉬었다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다시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학 내내 거의 하루 6시간씩 컴활만 했던 것 같아요.

저만의 공부법을 조금 얘기하자면, 먼저 하루 공부시간을 무조건 타이머로 재면서 관리했습니다. 단순히 몇 시간 했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문제 풀 때도 시간을 재면서 “내가 이 문제를 제한시간 안에 풀 수 있는지”를 계속 체크했습니다. 또 “4-3-2번” 같은 버릴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대신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식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했어요. 아는 문제라고 해도 대충 넘기지 않고 시나공 유튜브 해설을 보면서 꼼꼼히 짚고 넘어갔던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교재의 장점도 컸습니다. 특히 문제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바로 유튜브로 연결해 쉽게 해설을 볼 수 있었던 게 진짜 편리했어요. 막히는 부분은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답변도 빠르게 달려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혼자 책만 봤으면 힘들었을 부분을 이런 시스템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총 8번 응시했는데, 앞에서는 계속 떨어지다가 마지막 7번째, 8번째 시험에서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타이머로 시간 관리하면서, 버릴 건 버리고 챙길 건 확실히 챙기는 식으로 공부한 게 합격의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시나공과 유튜브 인강이 아니었으면 진짜 못 땄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