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전공자이지만,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미리 공부하겠다 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역시 계획은 계획일 뿐이였습니다.. 시나공 구매는 시험 보기 전 2~3달 전에 구매했지만, 이것저것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다 보니 미루게 되고 결국엔 한 달 전부터 제대로 시나공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3과목, 4과목은 그래도 아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히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개념을 전체적으로 다 훑으려고 하니까 진도도 아주 느렸고,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처음에는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공부하다가는 중요한 부분도 다 못 보고 들어가겠다 싶어서 한 2주 전부터 조금 방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개념 공부는 큰 목차를 훑고 기본적인 내용을 대충 이해한 뒤 문제를 먼저 봤습니다.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선지는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느끼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념에서 확인했습니다. 풀다가 아예 모르겠으면 개념 부분으로 돌아와 자세히 정독했고 그래도 잘 이해가 안되면 전문가의 조언 부분도 확인하면서 출제 경향이나 학습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조금 더 이해가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강추드리는 공부 방법이 CBT 기출 문제 풀거나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면서 기출을 익히시는 걸 추천합니다. 각 과목의 처음 페이지를 보시면 아래에 작게 각 과목에서도 중요한 챕터들을 알려주고,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그 방향성을 가지고 기출 문제를 보고 개념을 잡으시고 A, B 위주의 문제들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마지막 각 장에서 핵심 요약과 함께 기출 빈도를 표시해 주는데, 많이 출제되었던 개념들은 반드시 익히시는 걸 권장합니다. 많이 나온 개념 위주로만 봐도 과락은 피할 수 있을 거예요. 실제 문제들도 기출 문제들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 나오는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개념을 빠르게 배우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실제로 개념을 다 못 보고 들어갔지만, 기출 CBT 2회, 책으로는 작년 문제들을 훑어보고 가서 짧은 시간 안에 합격했습니다. 전부 다 못 보더라도 주요 기출들로 잘 공부만 해도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분들도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