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전공자이지만 전공 지식이 탄탄하지 않다는 불안감 때문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준비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자신감 부족으로 공부를 미루다 보니, 결국 시험까지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급히 기본서를 구입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A, B 부분이 중요한 핵심 개념이라는 걸 파악하고,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자세히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C, D 개념들은 완전히 놓치기는 아쉬워서, 최소한 단어와 개념 정도는 눈에 익혀 두자는 생각으로 빠르게 훑어보는 방식으로 넘어갔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QR코드 강의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중요할 것 같은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동그라미를 치고 밑줄을 그으며 공부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오히려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핵심 키워드가 시각적으로 정리되다 보니, 복습할 때도 훨씬 수월하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를 한 번 다 훑고 나서는 시나공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틀린 문제도 많았지만,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점점 문제 풀이 속도와 정확도가 늘어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하다 보니 문제 유형이 익숙해졌고,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다시 나오면 자연스럽게 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준비한 덕분에 필기시험을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하고 막막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공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시나공 실기책도 구입했는데, 필기시험처럼 한 번에 붙을 수 있기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