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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12번 시험, 9개월만에 컴활1급 실기 합격..
시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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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공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도전해주신 독자분의 합격수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등록일 2023.02.13 17:55
작성자 이*현
파일 kakaotalk_20230213_162048557.jpg

일을 다니면서 컴활을 준비했습니다.

노베이스였던 저는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국비지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학원에서 한달동안 현강을 들으며 준비했는데


나중에 든 생각은 정말 시간낭비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함수나 조건문 같이 복잡한 것은 '그냥 외우세요~ 어쩔 수 없어요ㅜ' 라는 식으로 넘어간 바람에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외우다 보니

약간 변형된 문제는 아예 풀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학원에서는 필기를 가르치지 않아

독학으로 시나공 2023 summery pdf파일로 공부했는데

기출문제 cbt와 병행하며 5개년 정도 풀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개념을 따로 정리했고요.

생각보다 공부 양이 방대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필기 시험결과 61.67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학원에서 썼던 이*적 기출문제집 교재로 약 2주간 독학 후 실기시험을 쳤습니다.

결과는 엑셀 43점 / 엑세스 47점  (불합격) ..

 

공부량이 부족해서 그런 거겠지 하고

해당 기출문제집을 끝까지 풀고 한 번더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는

엑셀 49점 / 엑세스 52점  (불합격) ..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문제는 기본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도 없이 기출문제만 풀어보면서 어려운 수식이나 개념은 그냥 외우라고 했던 학원에서의 교육 방식이 문제였던 거죠..


그래서 과감하게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나공 2023 컴활1급 파랭이책을 구매했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본을 터득한 후 기본모의고사를 어느 정도 풀기 시작했을 때는 연습삼아 실제 시험을 접수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엑셀에서 계산문제와 프로시저가 아주 약점이었는데

기본부터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게끔 문제가 구성되어있어 개념을 알기에 편했고

프로시저는 출제된 유형별로 문제가 구성되어있어

나중에 시험을 여러번 보니 문제집에 있는 문제유형들이 시험을 거의 다 커버한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문제 풀다가 해설을 봐도 어려운 문제는 유튜브 해설강의 큐알코드를 이용해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자주 틀리거나 새로 접한 개념들은 포스트잇으로 따로 정리해서 오답노트 형식으로 만들었고

시험보러 가기전 다시 한번 읽고 들어갔습니다.


엑세스에서는 조회파트와 쿼리 만드는 부분이 아주 약점이었는데

특히 조건문 파트는 문제집에 나오는 유형을 달달 외울정도로 했고 (Filger함수, RecordsetClone, RecordSource, Bookmark 등등 ..)

조건문은 문제집에 구성 원리가 잘 나와있어 암기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ex. "브랜드명 = '" & cmb브랜드 & "'")

엑세스도 역시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개념을 포스트잇에 따로 적어 유형별로 붙여서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읽고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시험의 난이도가 매번 바뀐다는 것과, 시험결과가 3주 뒤에 나온다는 것 때문에

취득하기까지가 생각보다 정말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봐도 결과를 바로 모르니

무작정 시험접수를 여러 개 하고 계속 공부해야했고

뒤늦게 들려오는 계속된 불합격 소식은 저를 더욱 좌절시켰던 것 같습니다.

 

5~6개월 정도 되니 우울하고 많이 위축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 되고있는 걸 계속 붙잡고 하는 느낌이었고, 

지금 포기하자니 그동안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까워 억울해서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책은 안보고 시나공 책만 봤는데

왜냐하면 문제집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가 아주 빵빵하게 수록되어있어 문제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정신적으로 좌절해있던 탓에 빨리빨리 기출문제들을 많이 풀어나가지 못했던게 시험이 오래걸렸던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냥 우직하게 문제집에 있는 기출문제들을 풀어나가며 시나공 온라인채점으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반복하니

점점 합격점수가 나오고 시간도 부족하지 않게 되었어요.


시험은 자리운(?) 이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앞번호 받을수록 쉽다)

저는 3~4번에 앉아도 어려웠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정말 운좋게도 난이도가 쉬운 시험을 만났고

12번의 도전끝에 겨우 성공했네요..

 



시나공 문제집 만드신 분들..

문제집을 직접 풀어보고 얼마나 정성들여 만드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어려워할 만한 개념들은 깨알같이 옆에 해설을 달아둔다거나

문제풀이 해설에서도 개념을 다시 짚어주는 등

꼼꼼함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독학으로 따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꼭 이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좌절에 빠져 있지말고 그냥 책에서 하라는대로 우직하게 따라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만만한 시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붙을 시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