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7월 7일 행운의 숫자 7이 두 번 들어가는 바로 오늘!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합격 확인을 하고 바로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지금까지 엑셀창은 켜 보지도 않았고, 엑세스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봤습니다.
('예..? 뭐요..? 엑세스? 그게 뭔데요'가 저의 생각이었답니다..ㅎ)
살아오면서, 또 일을 하면서 엑셀과 엑세스는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 제 일에 회의감을 느끼면서 사무직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컴활은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물론, 2급도 있지만, 역시 가장 높은 급수가 좀 있어보이지 않겠어요?
하려면 무조건 높은 걸 하겠다는 이상한 저의 고집에 뭣도 모르고 1급에 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컴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서치서치!
후기를 보니 학원과 인강을 많이 듣더군요. 하지만..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았어여..ㅎ
또 사람들 유튜브로도 공부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귀찮았어요...ㅎ
퇴근하고 학원은 어떻게 가며, 인강은 언제 듣고 있어..!
귀차니즘이 엄청난 저는, 책을 선택하기로 했죠.
시나공이 또 후기가 많더라구요! 아, 이거다!
귀차니즘 그 자체인 저에게는 책 보면서 따라하는 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니, 사진 왜 이렇게 크죠..? 당황..)
책 사고 저는 이렇다 할 공부 방법은 없었어요. 에이, 몰라. 하라는 대로 그냥 따라해!
저는 무작정 책에 나온 대로 따라하고 나온 문제는 많이 풀어봤어요.
진짜 기출문제, 모의고사 다..는 아니고 반은 풀어본 거 같아요.
그 정도 푸니 어느정도 개념은 잡히더라구요. 따로 함수를 외우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계속 반복반복 하다 보면 외워지기도 하고, 나왔던 함수가 많이 나오거등요!
그렇게 하다 보니 오, 이제 할 만한데? 좀 알겠는데? 싶은 순간이 옵니다.
바아로 시험 접수를 했죠.
근데 하, 느낌이 안 좋아요. 엑세스는 나쁘지 않은 느낌인데, 엑셀이..
첫 문제부터 고급필터부터 잘 안 나왔어요. 조건부 서식도 안 나왔죠.
망했다. 이거 어떡하지. 처음부터 그냥 멘붕이었죠.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제 탓이죠.
하지만 바로 시험을 접수하진 않았어요. 공부하기가 싫었거든요.
몰라. 결과야 까봐야 아는 거지 뭐. 라는 마음으로 그냥 공부도 하지 않고 2주를 기다렸어요,.
결과 나오는 당일. 엄청 기도했어요. 제발 70점 넘어라. 제발..!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런 기적은 없었죠.
당연한 거예요. 정말 이건 망했다를 시험 때 느꼈으니까요.
결과를 확인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죠.
이번에는 책에 나와있는 문제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풀고 갔어요.
같은 문제가 나오면 바로 쓸 수 있게 답을 외울 만큼 많이 풀었죠.
시간을 정해놓지는 않았어요. 그냥 제가 확실해지면 보자고 생각했죠
처음과는 달리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신이 있을 만큼 했어요.
이번에는 확실하다. 다 외웠다는 마음이 들어 다시 시험을 접수했죠.
이번에 볼 때는 느낌이 달랐어요. 엑셀이 시간이 남았어요.
확신했죠. 이건, 합격이다.
첫 번째 시험은 기대도 안 해서 2주가 길다고 생각 안 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긴지.
안 나올 거 뻔히 알면서도, 몇 번을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들어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늘 확인해 보니! 제 느낌이 맞았습니다! 합격이에요!
그 어렵다는! 합격률이 그렇게나 낮다는 컴활 1급을! 2번만에, 엑셀, 엑세스가 뭔지도 모르는 제가! 합격을 했습니다!!!
이건 바로 시나공 책 덕분이에요! 그거 말고는 본 게 없거든요~~
하다가 막히고 시나공으로 되지 않는 건 거의 없지만, 진짜 조금 나온다면 그냥 인터넷에 쳐봤어요. 그게 다예요.
여러분. 인강이 싫다. 돈 많이 쓰고 싶지 않다. 하시면 그냥 시나공 책 사세요. 아주 좋습니다.
특히! 채점프로그램! 이건 사랑이에요
저 그거 진짜 애용했어요. 그걸로 채점하고 틀린 거 어떻게 푸는지 확인하고. 따라해 보고 하면 머리에 그냥 들어옵니다.
근데 저는 시간을 정해두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짧은 기간에 합격한 건 아니에요.
첫 번째 시험 보고 2주간은 공부하지 않았으니까, 실제 공부기간은 1달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여러분도 급한 게 아니시라면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고 내가 완벽하다 싶을 때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시나공 책으로 반복반복 하다보면 분명 지금이다! 하는 시기가 옵니다.
책으로 충분해요. 다른 거 필요없어요.
그리고 엑세스 처음 들어서 겁 먹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엑셀보다는 생소하니까요. 바로 제가 그랬구요 ㅎㅎ
근데 해 보면 엑셀보다 엑세스가 훨씬 할 만합니다.
그러니 겁먹지 말아요! 시나공이 다 해결해 줍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엑세스를 했음에도, 사실 엑세스가 무슨 프로그램인지, 언제 쓰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ㅎㅎ
아마 앞으로도 모를 것 같지만... 이런 저도 합격했답니다.
그러니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