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실기를 먼저 하면서 필기 공부를 하면 더 빨리 습득된다고 하였지만 그때는 방학이 1달도 안 남은 상태라 필기 실기 둘 다 하기는 기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차라리 좀 더 여유롭게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2주 정도 문제집 유료 강의 없이 기출 로만 즉 0원으로 한 번에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그러고 졸전과 과제로 컴활을 생각조차 못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졸업하고 그렇게 유효기간이 2년인데 6개월도 안 남은 상태에서 더 이상 미루다 가는 필기부터 다시 따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거 같아 3월에 실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기는 학원도 많이 다니는 거 같고 유료 강의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 절대 문제집도 없이 혼자서 자세하게 배울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여러 문제집 속 이틀을 보고 5일 뒤에 3번째 시험 총 연속 3번 봤습니다. 결과까지 아예 손 놨다가 불합격 나오면 2주 쉬었던 컴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한 번에 쭉 봤다.(아무리 문제 운도 있어야 하는 것이 맞고 날마다 느끼는 난이도 다르긴 하다. 그렇다고 완전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보는 건 비추천이다. 어느 정도 봐도 되겠다는 전제에서 연속으로 보는 게 효율적이다)
시험장 분위기는 평소와 다른 듀얼 모니터와 내가 쓴 장비들이 아니라 낯설었지만 떨진 않았다. 평소에 시간을 재고 듀얼 모니터처럼 문제를 아이패드를 세워서 공부했기에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첫 번째 시험에 합격이라는 단어를 보게 되어서 후련하고 2달간 일과 운동과 병행하며 수험생처럼 공부한 나 자신의 고생 끝에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정리하자면...
* 되도록이면 필기하고 바로 실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같이 해야 흐름도 안 끊기고 더 빨리 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초반에는 맞은 문제까지도 해설지나 강의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모르는 부분은 넘어가지 말고 시나공 문의나 비슷한 강의를 찾아봅니다! 저는 여기 홈페이지 1:1문의도 엄청 많이 물어보고 활용했습니다.)
*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실전에서 당황하거나 긴장하는 일을 최소화합니다.
* 연속으로 최소 2번은 보되 충분히 공부하고 보는 게 낫습니다.(난이도가 쉬울지 어려울지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최고입니다)
좋은 강의와 시나공 교재 덕분에 운이 좋게 필기, 실기를 한 번에 합격해서 자신감까지도 채워준 고마운 컴활 시험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도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히 꼭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파이팅!!!